가정·학교서 어린이 불장난 방지 교육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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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학교서 어린이 불장난 방지 교육 철저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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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서 119구조대 부대장 김구

대부분의 화재는 사소한 부주의나 안전점검 소홀로 야기되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서 가장 신중히 다뤄야 할 물건은 라이터나 가스레인지라고 생각한다.

어른들은 나름대로 판단력이 있어 주의를 하지만 아이들은 라이터를 호기심으로 켜며 불붙이는 놀이도 종종 있다.

길거리에 버려진 라이터도 많고 집에서도 애연가들이 라이터를 방치해 아이들의 손길이 미치는 수도 있다.

그리고 식당, 술집 등을 개업하면 기념품으로 라이터를 지급하는 경우가 자주 있음을 본다.

라이터가 너무 흔하다 보니 곳곳에서 굴러다닌다. 업소를 개업하는 사람들은 광고와 판촉을 위해 라이터를 지급하겠지만 다른 물건으로 줬으면 한다.

그리고 흡연자들도 라이터를 잘 챙기고, 다 쓴 라이터는 구멍을 내어 버리거나 하여 아이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게 세심한 주의를 해서 화재로 인해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잃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어린이들이 성냥이나 양초 등을 갖고 불장난을 하지 말며, 촛불을 켜놓은 채로 잠들지 말고, 자리를 비워서는 안된다.

그리고 난로나 버너 옆에서 휴지나 헝겊 등으로 장난을 하지 말며,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이 있는 곳에서는 폭죽놀이를 하지 않고, 집 근처나 야산에 올라 모닥불을 피우거나 깡통 불장난을 해서는 안된다.

어린이들에게 석유난로나 가스레인지 등을 켜거나 끄도록 심부름을 시키지 말며 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경각심을 심어 주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119 허위신고나 장난전화를 하지 않도록 정신교육을 시킨다.

우리의 존귀한 생명과 귀중한 재산을 보전하기 위하여 반드시 각 가정과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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