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헬기사고 67%, 민간 소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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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헬기사고 67%, 민간 소유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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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사고유형 분석결과
[사회=광주타임즈] 박재범 기자=최근 5년 간(2009~2014년 7월16일) 국내에서 발생한 헬기 사고 유형을 분석해 보니 대부분이 민간이 소유한 헬기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헬기 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동안 회전익항공기(헬기) 사고는 총 15건으로 이 중 10건(66.6%)이 민간 소속 헬기였다.

사고 항공기 소속별로 산림청·소방방재청 등 국가기관 5건, 민간(항공기사용사업자 9건, 개인 1건) 소유는 10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사망자 22명, 부상자 14명 등 총 3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착륙사고(창운항공·2명 부상)까지 합치면 피해상황은 더 늘어난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 군(軍)과 경찰 보유헬기를 제외한 국내 등록 헬기는 모두 183대다. 국가기관인 산림청·소방방재청 헬기가 74대, 나머지(109대)는 민간 헬기로 집계됐다.

등록 헬기 대수는 2008년 156대에서 5년 만에 17.3%가 증가했다. 민간 보유 헬기는 2004년 68대에서 9년만에 109대로 60.3% 늘었다.

민간 보유 헬기는 농약살포용 등 사업용과 기업체·병원·언론사 등의 비사업용으로 구분된다.

최근 5년간 국적 항공기 사고는 총 23건이 발생했는 데, 헬기 사고가 전체 항공사고의 70%(16건)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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