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과 출정식에는 안철수 대표를 비롯해 정세균 전 대표, 정동영 상임고문, 박지원 전 대표, 추미애·신계륜·박주선·강기정· 이원욱·이윤석 의원과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 김재균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안 대표는 개소식 후 화순읍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신정훈 후보는 전남도의원 재선, 나주시장 재선 등 이미 능력을 인정받은 분이다”며 “20대에는 민주주의를 위해서, 30대에는 농업인의 생존권을 위해서, 또 40대에는 지방분권을 위해 온갖 시련 속에서도 치열하게 싸워 온 실천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신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해서 진심으로 열심히 일할 사람이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이 눈물을 흘릴 때 어깨를 내주고 진정한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신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면 나주와 화순이 확 달라질 것이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정세균 전 대표와 정동영 상임고문, 박지원 전 대표, 추미애·신계륜·이윤석 의원도 릴레이 지원 연설에 나서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심판하고 신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를 이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신 후보는 “이번 재보선은 비전도 없고, 정책도 없고, 능력도 없고, 인재도 없는 4무 정권인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오로지 농민과 서민을 위해 기득권과 지역주의에 맞서 싸우며 희망을 만들어 온 제가 이제 여러분과 함께 손을 맞잡고 꺼져가는 호남정치의 새로운 희망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출정식과 지원유세에는 1천여 명의 화순군민과 지지자들이 몰려 화순읍 국민은행 사거리를 가득 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