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하태윤 주무관, 어머니에 간 이식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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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청 하태윤 주무관, 어머니에 간 이식 '감동'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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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 = 순천시청 허가민원과 하태윤(35) 주무관이 어머니에게 간 이식을 해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하 주무관은 간경화로 위독한 어머니(65)에게 자신의 간을 떼어 이식하는 수술을 지난달에 진행했으며, 현재 어머니와 함께 회복중이다.

하 주무관은 어머니가 6개월전 간경화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오던 중 간 이식외에 다른 치료 방법이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자신의 간을 이식해 달라고 병원측에 요청해 수술을 하게 됐다.

어머니는 수술직전까지 수술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아들은 본인의 체력보다는 어머니의 건강을 더 염려했던 것으로 알려져 동료 직원들을 안타깝게 했다.

현재 간 이식후 병원에서 회복중에도 모자는 서로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 주무관은 평소 성실함과 효성을 갖춘 젊은 공무원으로 소문 나 있다.

시청 동료들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다행이며 두사람 모두 하루 빨리 건강을 찾아 퇴원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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