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주무관은 간경화로 위독한 어머니(65)에게 자신의 간을 떼어 이식하는 수술을 지난달에 진행했으며, 현재 어머니와 함께 회복중이다.
하 주무관은 어머니가 6개월전 간경화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오던 중 간 이식외에 다른 치료 방법이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자신의 간을 이식해 달라고 병원측에 요청해 수술을 하게 됐다.
어머니는 수술직전까지 수술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아들은 본인의 체력보다는 어머니의 건강을 더 염려했던 것으로 알려져 동료 직원들을 안타깝게 했다.
현재 간 이식후 병원에서 회복중에도 모자는 서로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 주무관은 평소 성실함과 효성을 갖춘 젊은 공무원으로 소문 나 있다.
시청 동료들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다행이며 두사람 모두 하루 빨리 건강을 찾아 퇴원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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