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요양병원 참사 관련 119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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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요양병원 참사 관련 119 압수수색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6.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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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당시 진화·인명구조 활동 확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도 관련서류 압수
[장성=광주타임즈] 장용균 기자 = 전남 장성에서 발생한 요양병원 참사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이 전남도소방본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을 압수수색했다.

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장성의 요양병원 화재사건과 관련, 전남도청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과 해당 소방기관과 병원에 인증을 해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요양병원 화재 당시 소방대원들의 진화·인명구조 활동을 제대로 펼쳤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119상황실, 담양소방서, 삼계 119센터에서 상황일지, 상황지령 음성 파일 등 30여가지 자료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 여의도에 있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는 효실천 사랑나눔요양병원이 지난 2013년 12월 인증 취득 과정과 효은병원(2014.2.실사 후 심사진행 중)이 보건복지부 위탁기관인 인증원으로부터 적합하게 인증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인증관련 서류 등 50여종을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된 자료를 통해 소방서의 화재 진화과정과 인증원의 인증절차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한 뒤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장성의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에서 불이나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 등 21명이 숨지고 8명이 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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