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하수처리장서 인부 2명 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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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하수처리장서 인부 2명 질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6.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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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광주타임즈】이원용 기자 = 오늘 오후 1시32분께 전남 목포시 북항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작업 중이던 김모씨(64)와 윤모(48)씨 등 인부 2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윤씨는 숨지고 김씨 역시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외주 수리업체 소속인 이들은 이날 낮 12시께부터 지하 1층 공간에서 펌프 수리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과 119는 지하공간에 남아 있던 메탄가스에 질식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한편 목포 북항 하수종말처리장은 국비 384억원과 지방비 409억원 등 모두 793억원을 투입, 1일 하수처리용량 3만5000t 규모로 착공 5년 만인 지난 2004년 완공됐다.

사고가 난 하수처리장에는 대규모 하수처리 시설과 오수 중계펌프장, 차집관로 등이 들어서 있으며, 지상에는 혐오시설 이미지를 벗기 위해 국제 규격의 축구장과 잔디밭, 야외 무대, 잔디밭, 산책로, 홍보시설 등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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