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활동 기회 제공
[화순=광주타임즈]양인선 기자 =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농사를 직업으로 하지 않는 군민을 대상으로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 제공을 위한 ‘힐링가족텃밭농장’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농장은 군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화순읍 삼천리 우시장 부근에 3085㎡의 부지에 텃밭농장을 조성, 세대당 16.5㎡의 농장을 70구좌를 구좌당 2만원에 분양하고 나머지 공간은 쉼터와 교육장으로 조성했다.
최근 길러낸 적상추, 청상추, 쑥갓, 케일, 치커리 등 각종 작물들이 본격적으로 수확되어 텃밭에서는 작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는 기쁨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따고 뽑는 수확체험에 먹는 즐거움까지 더해져 2배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텃밭운영자 중 태호네(화순읍)는 매주 농장에 나와 쌈채소를 뜯어 가곤 한다.
한 번 뜯어 가면 일주일동안 두고 먹기에 양이 충분해 주변의 지인들에게 “채소 필요하면 여기 와서 직접 가져가라”며 넉넉한 인심과 정을 나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장 내에 쉼터시설, 관수시설, 농기구 보관소 등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나이 지긋한 노부부에서부터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온 젊은 부부, 그리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찾은 사람들까지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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