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서 개화된 꽃’ 학생독립운동 영화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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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서 개화된 꽃’ 학생독립운동 영화제 대상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10.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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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화명중 황정원 학생 팀…광주 상일중 송연지 학생 팀 등 최우수상
부산 화명중학교 황정원 학생 팀의 '학생독립운동 113초 영화제' 대상 수상작 '나주에서 개회된 꽃'.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제공
부산 화명중학교 황정원 학생 팀의 '학생독립운동 113초 영화제' 대상 수상작 '나주에서 개회된 꽃'.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제공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부산 화명중학교 황정원 학생(2학년) 팀의 작품 ‘나주에서 개화된 꽃’이 ‘제7회 학생독립운동 113초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13일 학생독립운동 95주년을 맞아 개최한 ‘제7회 학생독립운동 113초 영화제’ 수상작을 발표했다.

광주시교육청 주최·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주관·국가보훈부 후원으로 마련된 ‘학생독립운동 113초 영화제’는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27일부터 9월 2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11월 3일 학생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113초 내외의 영상을 공모했으며, 전국 34개 팀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대상은 거머쥔 부산 화명중 황정원, 부산여중 강서연, 김해 수남중 김채은, 월산중 강민성 학생 팀의 ‘나주에서 개화된 꽃’은 11·3학생독립운동 당시 학생들의 결의와 전국적 확산을 감동적으로 재현해 호평을 받았다. 황 학생 팀에 대해서는 국가보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15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광주 상일중학교 송연지, 이유민, 최다혜, 김예은 학생 팀의 ‘그 날의 기억’과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추예닮, 정유승, 박하은, 진수민 학생 팀의 ‘회양목’이 선정됐다. ‘그 날의 기억’과 ‘회양목’은 창의적이고 섬세한 시선으로 학생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두 팀에는 각각 광주시교육감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우수상은 서울방송고등학교 김윤영 학생의 ‘1929년 그 해 가을’, 수완고등학교 손지완 학생의 ‘불씨’,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김예본 학생 팀의 ‘그날’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울산애니원고등학교 장이연 학생 팀의 ‘할아버지의 학생시절’, 광주숭일고등학교 박채은 학생 팀의 ‘청춘의 외침’, 동명고등학교 임수환 학생 팀의 ‘나주역에서’가 수상했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정운용 관장은 “학생들의 역사의식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미래 세대가 역사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수상작들은 온라인에 공개해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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