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KBS 홈페이지 여론조사 유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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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KBS 홈페이지 여론조사 유포 비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6.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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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판단 오도 국기문란행위”
[정치=광주타임즈]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 판단을 오도하려는 명백한 의도가 담긴 것”이라고 반발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최근이 아니고 지금 여론조사 결과라며 확인할 수 없는 정체불명의 결과들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어제는 KBS 홈페이지에 장시간 허위 출구조사 결과가 노출돼서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국기문란행위가 있었다”며 “지난 대선 때도 CIA 조사, 방송3사 조사라며 갖가지의 여론조사 내용을 유포해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투표의지를 왜곡·방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 (여론조사 결과에) 현혹되지 마시고 투표장에 가시기 바란다”며 “내가 투표하는 것만이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어떤 것도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서울과 대구 등 각 지역에서 제보되고 있는 불법선거운동 정황을 거론하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는 “대구에서 차량을 동원해서 유권자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며 당장 멈출 것을 촉구하고 “지난 대선 때도 똑같이 일어났던 일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반드시 적발해 형사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에서 박원순 후보를 비방하고 흑색선전으로 가득한 음성메시지를 살포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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