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나주 이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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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나주 이전 완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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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광주타임즈] 윤남철 기자 = 국내 콘텐츠산업을 총괄 지원하고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전남 나주에 조성 중인 빛가람혁신도로 이전을 완료하고 내달 2일부터 공식업무에 들어간다.

콘진원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정부의 공기업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지난 2011년 6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본원 건물을 매각하고 나주 이전을 추진해 왔다.

콘진원은 오는 7월께 예정된 나주 신사옥 개청식에 앞서 적응력 강화 등을 위해 앞당겨 현지 업무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콘진원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콘텐츠 유간업체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콘텐츠종합지원센터와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심사평가지원단 등 서울사무소 잔류 최소 인원 40여명을 제외한 170여명이 나주 신사옥에서 근무하게 된다.

콘진원 관계자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콘텐츠 관련업체들과 긴밀한 업무추진을 위해 과도기적으로 최소 인원을 서울에 잔류시키게 됐다"며 "수도권 잔류 직원들도 향후 순차적으로 나주현지로 인사배치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콘진원은 나주 이전을 계기로 지역별 문화 강점과 지역민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지역 콘텐츠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총공사비 350여 억원을 투입 2012년 11월 착공해 최근 완공된 나주 본원은 부지면적 1만532㎡, 연면적 1만2189㎡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에너지 생산형 친환경 사옥으로 건립됐다.

국내 콘텐츠산업을 총괄 지원하는 콘진원이 나주로 이전함에 따라 광주·전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문화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세계적인 글로벌 콘텐츠의 경우 한 지역의 문화 콘텐츠에 뿌리를 둔 사례가 많다"면서 "지역 콘텐츠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와 일자리 창출, 콘텐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09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재)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재)문화콘텐츠센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 등이 통합된 조직이다.

콘진원은 방송과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등 장르별 킬러 콘텐츠 생산과 유통을 지원하는 한편, 공정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과 창의 인력양성, 차세대 콘텐츠 개발과 해외진출 지원 등에 역점을 두고 있는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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