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김한길·안철수 퇴진운동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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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김한길·안철수 퇴진운동 할 것”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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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체계로 2017년 정권창출 불가능해 보여”
윤장현 “金-安퇴진운동은 朴정권 돕는 일” 반박
[광주=광주타임즈] 박재범 기자 = 무소속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가 29일 당선 후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는 반발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통화에서 “유권자 뜻은 ‘안철수, 김한길이 책임지고 물러가야 한다’ ‘이렇게 당을 우습게 만들어버리고 마치 광주가 허수아비인양 광주시민을 모독하고 배반하고 광주시민을 기만했는데 그 당사자들이 책임을 지고 물러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들이 물러가면 나는 즉시 복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밖에서 퇴진운동을 벌여야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당을 위해서 그러는 것”이라며 “현재의 그 체계로 2017년 정권 창출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민주연합이라고 그러지만 안철수·김한길 두 사람의 독재체제로 보고 있다. 이 당을 개혁해야만 2017년 정권 창출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 후보는 반발했다.

윤 후보는 같은 방송에서 “두 대표의 퇴진운동은 결과적으로 세월호 참사까지 일으킨 박근혜정권을 돕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어제 김한길 대표가 광주에서 광주시민들에게 ‘만약에 안철수의 신당이 기존에 민주당과 함께 해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시작할 수 없었다면 지금 전국적인 지방선거에서 이렇게 박빙의 가능성을 열 수 있었겠느냐’고 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이 더욱 힘 있게 갈 수 있는 큰 전기가 만들어졌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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