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선전 없는 명랑선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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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선전 없는 명랑선거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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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 기자회견서 촉구

[여수=광주타임즈] 김종호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여수 갑을 국회의원 및 지방선거 후보 일동은 29일 오전 11시 여수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영규 전 후보 탈당 및 김충석 무소속 후보 지지’는 비열한 정치 야합”이라며, “흑색선전 없는 명랑한 선거분위기 조성”을 촉구했다.

이들은 김충석 후보를 겨냥해 “당내 경선과 전혀 무관한 김충석 후보가 민주당내 경선 문제를 거론한 것은 결국 김영규 후보의 탈당을 도와 영입하기 위한 사전 각본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근거 없는 당에 대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전남도당이 김충석, 김영규 후보에게 법적 대응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전남도당 선관위 선거관리원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김성곤 의원에 의하면 여론조사경선을 맡은 서울의 여론조사 기관은 후보자들의 추첨으로 결정되었기에 당의 개입의 여지가 없었으며, KBS, MBC여론조사결과에도 주철현 37.6% 김영규 23.7%로 이미 10%이상 주후보가 앞서 있었다”고 반박했다.

특히, “김충석 후보가 다른 당의 경선에서 탈락한 사람들을 모아서 근거 없는 비난을 대행해 주고 있는 것은 당선을 위해서라면 정치적 도의도 저버리는 야합”이라며, “30만 여수시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일갈했다.

김영규 전 후보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공천을 통해 시의원, 시의장을 했고, 송대수 후보와의 자체경선을 통해 민주당 단일후보임을 자랑했으며, 최종 경선에서 패배하고 주철현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성명도 발표한 바 있다”며, “김영규 후보의 탈당은 오늘날까지 키워준 당에 대한 배반으로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전형적인 타락한 정치꾼의 모습이다”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특히 “본인의 측근이 돈을 뿌리다 검찰에 돈을 뿌리다 검찰에 구속된 것을 마치 주철현 후보가 기획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덮고 탈당을 합리화 하려는 것”이라며, “이러한 흑색선전은 엄정한 선거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더구나, “김영규 후보는 지난 1월 출마 기자 회견에서 김충석 시장을 비판하며 본인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이제는 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자 다시 김충석 시장 캠프에 합류하려는 것은 혹 젊은 주철현 후보가 당선되면 영영 본인에게는 시장을 할 기회가 오지 않는다는 초조함 때문 아닌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장을 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나 김영규 후보는 정치의 기본부터 잘못 배웠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세월호 사건으로 모처럼 경건하게 깨끗한 선거를 치르려고 노력했으나, 일부 무소속 혹은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흑색선전과 중상모략을 정말 가슴 아프다”며, “기호 2번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은 모두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분위기 만들기에 노력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맹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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