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사이버 도박 심각성 인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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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사이버 도박 심각성 인식해야
  • 광주타임즈
  • 승인 2024.05.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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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함평경찰서 월야파출소장 최휘호=사이버 도박이 청소년들을 위협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에서 고등학생은 1만 2000여 명, 중학생은 1만 6000여 명이 위험군으로 집계됐다.

청소년 사이버도박의 경우 처음에는 단순한 게임을 하듯 도박을 접하게 된다. 처음에 쉽게 수익이 나는 것처럼 유혹하고, 뒤에서 ‘사기’를 치는 전형적인 수법에 걸려들기 쉬운 것이다. 

사기인 줄 알면서도 그 맛을 한번 보게 되면 자극에 익숙해져 한순간에 수백만원의 빚을 지고도 도박을 끊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히 청소년 사이버도박은 절도, 금품 갈취 같은 제2의 범죄를 양산하는 원인이 된다. 청소년 시기에 호기심으로 시작한 도박은 성인이 돼서도 끊을 수 없어 인생을 나락 끝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으니 부모도 평소 내 아이의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 점검하고 반드시 전문기관에 상담과 치료를 받아 해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불법 사이버도박 및 관내 청소년 범죄 근절을 위해 온 힘을 기울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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