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5월부터 코로나 자율 방역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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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5월부터 코로나 자율 방역 전환
  • /차아정 기자
  • 승인 2024.04.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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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시설 마스크 착용·선제검사 의무 등 해제
먹는 치료제 본인 부담 5만 원·저소득층 무료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도민호소문 발표 모습. /전남도 제공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도민호소문 발표 모습.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차아정 기자=전남지역 코로나19 방역체계가 5월부터 자율방역으로 전환된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5월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재난 위기단계가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돼 취약시설 마스크 착용과 선제검사 의무가 해제된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논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고 유행 급증 가능한 변이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과 코로나19 치명률·중증화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점 등이 고려됐다.

이번 조치로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과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선제검사는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도 기존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에서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 호전 후 24시간’으로 한층 완화된다.

코로나19 검사비는 먹는치료제 대상군인 60세 이상,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와 의료 취약지역 소재 요양기관 환자, 응급실 내원환자나 중환자실 입원환자 중 유증상자에 대해선 신속항원검사(RAT) 비용을 6000∼9000원대로 지원한다.

고위험군에게 무상 지원하던 먹는 치료제는 본인 부담금 5만 원을 받는 것으로 변경하고,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등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는 무상 지원이 유지된다.

코로나19 백신도 올해 9월 이후에는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에만 무료로 접종한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 협조 덕분에 4년3개월 만에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됐다”며 “일상생활에서 손씻기나 기침예절 등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특히 호흡기 감염 고위험군은 추가 접종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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