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따사로운 햇살이 불편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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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따사로운 햇살이 불편한 사람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2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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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서 진도119안전센터 김관옥
[광주타임즈] 기온 상승과 함께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햇빛에 노출된 피부에 두드러기 등의 반응이 나타나는 햇빛 알레르기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햇빛 알레르기는 자외선이 피부 표면에 닿았을 때 표피 아래의 면역세포를 자극해서 일어나는 알레르기다.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됐을 경우 피부가 가렵거나 붉은 반점, 여드름과 같은 두드러기 증상을 동반한다.

햇빛 알레르기는 주로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에게 나타나지만 피부의 면역력이 약해진 경우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햇빛에 노출된 부위가 붉어지면서 가려움증과 함께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심한 경우 물집이 잡히거나 피부가 벗겨지며,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처럼 햇빛알레르기는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의 증상을 가졌으나 완전한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아 환자들의 고통이 더욱 심하다.

해남소방서 119구급대원은 “햇빛에 많이 노출됐을 경우 피부가 물에 오랫동안 닿는 것도 좋지 않으므로 비닐에 얼음을 넣어 수건으로 감싼 뒤 찬 기운만 닿을 수 있게 하는 것이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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