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분향소 앞 출정식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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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분향소 앞 출정식 ‘눈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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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목포지역위 300여명 참석
[목포=광주타임즈] 이원용 기자 = 6·4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전이 시작된 22일 전남 목포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과 무소속 후보들이 공동전선을 형성하며 필승을 결의했다.

새정치연합 목포시지역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목포역 광장에서 전체 소속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출정식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지원 의원을 비롯해 이상열 목포시장 후보와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 지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의 출정식이 지난달 18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앞에서 진행되면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로고송과 무용이 없는 조용하고 깨끗한 선거를 결의한 새정치연합이 신중치 못했다는 지적이다.

목포지역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들도 이날 오후 목포역 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공동으로 헌화 및 분향하고 새정치연합 후보들과 일전에 들어갔다.

목포시장과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 13명이 참여한 ‘무소속 정책연대’는 이날 출정식을 갖고 기득권 세력인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심판을 결의했다.

무소속 정책연대는 결의문을 통해 “시민이 참주인되는 행복도시 목포를 만들고, 목포시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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