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탄소중립 정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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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탄소중립 정책 본격 시동
  • /순천=이승현 기자
  • 승인 2024.02.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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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 177만t 감축 목표
신재생에너지·차세대공공자원화시설 건립 등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3대가 잘 사는 명품정주도시를 위해 2024년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보다 10년을 앞당긴 2040 탄소중립(Net-Zero)을 목표로 에너지자립률 향상, 탄소흡수원 복원 등 순천의 강점을 살려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177만t을 감축해야 한다.

건물부문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 공급, 순천형 가상발전소(S-VPP) 시스템 구축,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을 통해 79만t, 수송부문에서 차세대 선진교통환경 조성, 운행차 온실가스 저감사업, 무공해자동차 보급 등으로 23만t을 감축할 계획이다.

농축산 부문은 스마트팜, 기후변화대응 신기술 보급 등으로 9만t, 흡수원은 숲 조성, 국가해양정원 조성 및 습지 복원 등 블루카본을 통해 26만 t을 감축하고자 한다.

폐기물부문은 차세대공공자원화시설,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등을 활용해 40만t을 감축할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공공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열을 인근 복합문화시설 등에 공급하면 매년 약 108억원의 비용 절감과 7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3만여 가구에 공급하면 매년 약 38억원의 비용절감과 9만 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두 시설이 차질 없이 건립돼야만 2040 탄소중립 달성이 가능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기후위기에 강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대표도시로 거듭나야만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살아남을 것”이라며 “2040 탄소중립을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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