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첨단2산단 소필지화 재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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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첨단2산단 소필지화 재임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4.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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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수 기업의 독식 논란을 일으켰던 광주 `첨단산단 2단계 산업용지' 문제가 해소돼 새롭게 공장 용지 임대 공급에 나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2단계 임대전용산업단지내 산업시설용지 41필지 31만155.9㎡를 장기 저가로 임대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임대전용산단내 산업시설용지는 광필지 위주로 돼 있어 중소기업들의 입주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곳은 지난해 전체 58만4431㎡ 가운데 60% 가까이를 소수 기업이 독식하면서 일부 기업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용지를 대량 임대해 `시세차익`을 노린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고 국정감사에서도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용지 가계약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수요면적 조사를 했으며 가계약을 체결한 42곳 가운데 절반가량이 임대면적을 축소하거나 계약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LH는 이번에 중소기업의 입주수요가 있는 적합한 규모로 소필지화해 기업들의 입주 애로해소에 나섰다.

특히 장기저가의 임대료로 인해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기업과 중소기업들에게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대전용산단내 산업시설용지는 연간임대료가 분양가격의 3% (7072원/㎡)이며 최소 5년에서 최장 50년까지다.

최소 공급규모는 1650㎡(500평) 이상이며, 임대의무기간인 5년이며 이 기간 경과후 입주기업들은 경제상황에 따라 분양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지난해 소수 기업 독점 논란이 일었던 첨단 2단지 산업용지에 대해 산단공의 수요조사를 통해 이번해 소필지로 분활해 공장용지를 공급하게 됐다"면서 "2012년말 사업준공된 이곳은 교통, 환경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게 최대 장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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