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유기농 볏짚 환원 사업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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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유기농 볏짚 환원 사업 첫 도입
  • /박수현 기자
  • 승인 2024.01.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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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농지 대상, ㏊당 25만 원…지력 증진·경영비 절감 기대
절단된 볏짚. 						       /전남도 제공
절단된 볏짚.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박수현 기자=전남도가 올해부터 친환경 벼 유기농 볏짚 환원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0.1㏊에서 나오는 볏짚을 유기농 인증농지에 환원하면 유기물 174㎏, 요소 9.3㎏, 규산 252㎏ 투입 효과가 있다. 지력 증진은 물론 농업 부산물(볏짚)의 자원화와 재활용, 농업경영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도는 인증농지에서 생산되는 볏짚을 환원하면 지원해 주는 친환경 벼 유기농 볏짚 환원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키로 했다.

지원을 받으려면 유기농 인증농지에서 생산된 볏짚을 반드시 당해 유기농 인증 농지에 환원해야 한다. 지원 단가는 ㏊당 25만 원이다. 일반 관행농법으로 재배하는 벼와 무농약인증 벼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바라는 농가는 7월1일부터 한 달간 친환경인증서(유기농 벼)와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볏짚 환원 예정인 유기농 인증농지 사진을 첨부해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친환경인증서(유기농 벼)는 올해 사업기간 인증갱신 등을 통해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 유기농 벼 인증농지의 유기농 볏짚을 조사료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할 경우 보조대상에서 제외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 볏짚을 환원하면 토양 환경 개선과 유기물 함량 증대로 지속적인 유기농 벼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유기농 볏짚 환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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