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생활 좀먹는 전화금융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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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좀먹는 전화금융 사기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10.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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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무안경찰서 몽탄치안센터장 김덕형=경찰을 비롯한 여러 기관들이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보이스피싱 사기범죄 출현으로 인해 팍팍한 서민경제가 악화되고 사회 구성원 간의 신뢰형성이 무너지는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

세상물정에 어두운 노인이 그것도 자녀 납치를 거론하며 송금요구를 하니 부모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순간적으로 사리판단이 어려운 지경에 이를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전화금융사기의 경우 경찰·검찰·금융감독원 등 국가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각종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이용해 아들, 친구 등 지인인 것처럼 행세하며 금전을 급히 송금해 달라고 하는 경우다.

우선 명심할 것은 경찰,검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하거나 자녀를 납치했다며 돈을 요구하는 전화는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큰 만큼 일단 의심부터 하고봐야 한다. 또한 현금인출기를 통해 여러차례 현금을 송금하는 사람을 발견할 경우 피해자이거나 관련자일 가능성이 큰 만큼 이러한 광경을 목격할 경우 즉시 은행 창구의 도움을 받아 송금을 중단하도록 함과 동시에 경찰에도 즉시 신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만약 보이스피싱에 속아 돈을 송금했다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은행에 지급정지부터 요청해야 한다.

평생을 모아온 금쪽같은 돈이 아차 하는 순간 날릴수 있다. 다양하고 복잡화되어 가는 사회 속에 나날이 발전하는 사기범죄에 있어 예방과 주의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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