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女 심장병 치료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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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女 심장병 치료위해 뭉쳤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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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예술인협회·사회단체·군민 등 1763만원 전달

[담양=광주타임즈] 조상용 기자 = 타국 멀리 베트남에서 이주해 다문화가정을 이룬 도티디엠롼 씨가 선천성 심장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며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 본보(3월26일자 10면)를 통해 알려지며 이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이 담양군에서 펼쳐졌다.

군은 지역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더해져 모인 후원금 1763만원을 담양군수 권한대행 이기환 부군수와 담양예술인협회(대표 송창근) 등 참여자들이 모인 가운데 도티디엠롼 씨에게 지난 2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후원금은 지난 3월 25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모금운동을 전개해 담양군의 지역연계모금, 공직자, 사회단체, 군민 등이 함께 마련한 것이다.

담양예술인협회에서는 지난 4월 3일 ‘사랑나눔 작은 음악회’를 열어 참여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음악회를 통한 수입금은 기탁했다.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선천성 심장기형으로 위기에 놓여있던 도티디엠롼 씨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긴급수술을 무사히 마친 뒤, 여러차례 고비를 넘겼으나 지난달 29일 건강한 모습으로 집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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