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술창작소 입주단체·작가 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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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술창작소 입주단체·작가 활동 본격화
  • /차아정 기자
  • 승인 2023.08.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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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팀 선정…광주천 생태계 지속가능 예술활동·지역 예술가 숏폼 콘텐츠 제작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광주지역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광주예술창작소 입주 단체와 작가들이 본격 창작 활동에 나선다.

광주문화재단은 ‘광주예술창작소’를 개소해 예술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문화재단의예술창작소 사업은 선정자들에게 작업공간과 창작지원금을 지원해 예술활동을 조력하고, 지역예술인을 발굴 및 홍보하는 미션을 부여해 궁극적으로 지역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2021년 실시한 광주예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예술가들은 매월 내는 작업실 임대료와 유지관리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작업공간이 협소하거나 방음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연습 공간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3개의 팀(강미미, 바닐라씨 주식회사, 친니친니 크리에이티브 랩)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 된 단체와 작가는 입주 기간 동안 3가지 프로그램(▲지역예술가 발굴 문화예술 숏폼 콘텐츠 제작 ▲문화예술지원사업 관련 공연 및 전시작품 판매유통 시범 프로그램 운영 ▲지속가능한 예술 활동을 위한 시범 프로그램 발굴 운영) 중 1개의 프로그램을 선택해 운영해야 한다.

강미미 작가는 광주천 생태계에 대한 콘텐츠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예술 활동을 위한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바닐라씨 주식회사와 친니친니 크리에이티브 랩은 2023년 광주문화재단의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한 숏폼 콘텐츠 제작한다. 

바닐라씨 주식회사(임수정, 이나건)는 ‘예술가와 만난 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자의 시선으로 대화를 이어나가는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친니친니 크리에이티브 랩(오영석, 김혜림, 성민걸)은 광주 예술가들의 브랜딩을 돕는 공연 영상 ‘쇼츠(Shorts) 콘텐츠’를 제작한다. 1분내외의 짧은 라이브 영상과 핵심 가사 내용 전달로 예술가의 활동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두 단체가 제작한 지역 예술가 숏폼 콘텐츠는 10월~12월 광주문화재단 유튜브와 SNS채널을 통해 공유된다. 또한, 입주 창작 공간 이외에도 문화예술지원사업 쇼룸을 조성해 작품집, 전시도록, 행사홍보물 등을 전시해 지원사업의 성과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은 “광주예술창작소가 예술가들에게 입주공간을 지원을 통해 창작역량을 제고하고, 시민들에게는 지역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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