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별 임금 격차 줄어야 스펙초월 고용정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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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별 임금 격차 줄어야 스펙초월 고용정책 성공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0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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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광주타임즈]강윤경 기자=스펙 초월 고용정책이 성공을 거두려면 학력에 따른 임금 격차를 축소하는 게 선결 과제로 꼽힌다.

4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전체 취업자는 2554만5000명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421만8000명 ▲도매·소매업 368만7000명 ▲숙박·음식점업 199만7000명 ▲농림어업 175만3000명 ▲운수업 140만6000명 등이다.

교육정도별 취업자 비율을 보면 \'농림어업\'의 경우 중졸이하가 71.2%, 고졸이 22%로 중졸이하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운수업\'은 고졸이 55.6%, \'숙박 및 음식점업\'은 고졸이 53.7%를 나타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의 경우 중졸이하는 30.8%, 고졸 41.6%로 저학력이 많았다.

반면 대졸 이상 고학력자는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86.3% ▲\'교육서비스업\' 82.6%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80.9% 등이다.

학력에 따라 산업별 임금차이는 크게 벌어진다.

\'농림어업\'의 경우 1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가 56.9%로 가장 높았고, 학력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운수업\'도 100만원 미만은 4.2%에 불과했지만 100만~200만원미만이 36.3%에 달했다.

\'음식 및 숙박업종\'은 ▲100만원 미만 33% ▲100만~200만원 미만 51.9%로 나타났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도 ▲100만원 미만 19.5% ▲100만~200만 미만 57.2% 등으로 저임금 근로자의 비중이 월등히 높다.

농업(4위), 음식업(2위), 사업시설관리업(9위) 등은 취업자 상위 10개 업종에 드는 업종이다.

반면 대졸학력이 많은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은 200만~300만원미만 임금근로자가 29.1%, 400만원이상이 24.5%를 차지했다.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금융 및 보험업\'도 400만원이상 임금근로자가 각각 30.8%, 30.0%에 달했다.

우리 사회에서 학력에 따른 임금 격차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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