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차량에 물이 찬다면 탈출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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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차량에 물이 찬다면 탈출 방법은?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08.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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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여수소방서 봉산안전센터 이성수=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호우사고로 발생한 실종·사망자가 50명에 달하고 시설물 피해 2000건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집중호우로 침수 등 피해를 보는 차량이 매년 1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폭우지역이 늘어나게 되고 순간적인 강수량으로 차량이 침수되는 사례가 증가하게 된 것이다.

거센 바람이 풀고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는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게 최선이지만, 불가피하게 차량을 끌고 나가야 할 경우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침수 예방 방법으로는 ▲내가 사는 지역의 낮은 지대, 높은지대를 미리 숙지해 운행 시 주의해야 한다 ▲높은 수위 구역을 어쩔수없이 지나쳐야하는 경우에는 rpm이 떨어지지 않게 악셀을 지속적으로 밟아줘야 배기구를 통해 물의 유입이 최소화 된다 ▲순간적으로 엄청난 양의 폭우가 내릴때는 절대 지하차도를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차량이 침수되는 대부분의 장소는 지하차도임을 인식해야한다. 평소 다니는 길이라고 안일한 생각을 하면 절대 안됨을 명심하자.

침수된 차에서 비상 탈출으로는 ▲차가 물에 잠기게 되면 내,외부 압력차로 인해 문이 열리지 않는다. 차량이 침수되기 시작한다면 지체없이 선루프나 창문을 개방해 탈출 공간을 확보해야한다 ▲시동이 꺼져 창문 개방이 어려울 경우 최대한 침착하게 물이 차량 내부에 차기를 기다리야 한다. 차량 내부와 바깥 수위 사이가 30cm 이내로 좁혀들면 압력이 낮아져 문을 열고 탈출할 수 있다 ▲차량 내부에 비상용 망치, 창문 파괴 키트 등을 구비해두고 평소에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이 좋다. 또는 좌석 목 받침대에 연결돼 있는 철재 막대를 창문 가장자리로 강타하면 쉽게 깰 수 있다.

차보다 사람이 먼저임을 생각하고 내 안전은 내가 지키는 것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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