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은 버스 노선이 폐지돼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거나 먼 거리를 걸어 가야하는 교통취약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통서비스 제도이다.
택시를 이용하는 주민은 버스요금만 내고 그 이상의 요금은 군에서 마을 주민에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무안군은 이번 농촌형 교통모델 선정으로 2년간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교통여건이 취약한 농촌지역을 위한 대체교통사업 추진에 필요한 차량구입비, 운영비, 인건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무안군은 이번 농촌형 교통모델 대상지 선정을 계기로 기존 9개 마을에서 운행하던 '행복택시'를 10여개 마을을 추가해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지에 사는 주민 700여 명이 교통복지 혜택을 받게됐다"면서 "추가 대상마을을 선정해 규칙을 개정하고 빠른 시일 내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하였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