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내년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이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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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내년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이용 지원
  • /여수=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5.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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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회…2만 5000여 명 혜택 기대

[여수=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여수시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시민은 내년부터 시내버스 탑승 시 한달 2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4일 여수시는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지원’이 2024년 1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은 정기명 여수시장이 민선 8기 어르신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지원’은 75세 이상 시민에게 월 최대 20회 이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통복지사업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추경예산으로 교통복지카드 발급 비용 등 시스템 구축비 4억3000만 원을 확보했다.

또 재정지원에 필요한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여수시 어르신 무료 버스 이용 지원 조례’ 제정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의 대상 인원은 75세 이상 어르신 총 2만 5000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연간 14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무료 이용 지원은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우선 시행하고, 재정 부담과 인구 고령화 등의 추이를 살펴 점진적으로 대상 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교통비 부담 없이 병원 진료를 받고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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