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근로여건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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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근로여건 집중 점검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3.03.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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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 증진·고용주와 불편 해소 지원…수급 촉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해남 배추 주산지에서 수확작업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해남 배추 주산지에서 수확작업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박준호 기자=전남도가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근무여건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전남도는 오는 24일까지 도, 시·군 합동으로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에 따른 숙박·숙식 여건, 고용주와 근로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임금 지급 방법, 고용주와 근로자 만족도 등을 중점 확인한다고 20일 밝혔다.

조사·점검 이후에는 문제점을 파악해 계절근로자 근무에 따른 적법한 행정지도를 할 방침이다.

또 고용주와 계절근로자 간 불편 사항을 최소화 시키고, 계절근로자가 하루빨리 적응해 농촌에 필요 인력이 원활히 수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농촌에 꼭 필요한 인력”이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제를 활용해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외국인 근로자가 전남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로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전남도는 법무부로부터 농어업 분야 계절근로자 상반기 배정 인원으로 지난해(1230명)보다 3.3배 증가한 3773명을 배정받았다.

시.군은 봄철 농번기 전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목표로 근로 파견 외국 지자체와 업무협약 등 입국 절차를 진행 중이다.

나주시와 고흥군에선 최소 하루 단위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공급하는 ‘최단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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