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표 국행산천제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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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표 국행산천제로 만들 것"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4.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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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조선시대 오악 중 하나가 남악입니다. 옛날에는 제례 때마다 나라에서 제관을 파견해 제를 올릴 만큼 중요한 국정행사의 하나로 지금까지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곳은 남악이 유일합니다.

남악제는 지리산 산신제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계승한 현대의 산신제로서 단순한 전통문화의 계승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고유한 문화자원의 계승, 보전이라는 측면에서 남악제례의 보존과 전통의 회복이 더욱더 필요하리라고 봅니다.

전국 대표 국행산천제로 시키고자 노력함과 동시에 지리산 신사 유적으로서 남악사의 역사성을 증빙하고 전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남악사지의 발굴과 보존 정비를 추진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 12월, 무형문화재 등록 신청을 목표로 지정여건 조성, 학술세미나 개최, 홍보활동 등 다각적인 방향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악제의 전통과 역사성 복원, 대표적인 국행산천제로서 정체성과 위상 확립을 통해 무형문화재 등록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학계 등의 자문을 받아 부족한 점을 보완해 제례를 이어간다면 아마 국가로부터 무형문화재로 지정된다는 확실한 믿음이 있습니다.

몇 차례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연구와 논의를 통해 현재 전하는 자료의 기록화 작업을 추진함으로써 무형문화재로 지정하는데 있어 역사문화적 원형, 진정성의 확보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남악제는 군민을 하나로 묶는 좋은 통합 화합의 시발점 될 수 있으며 남악제례 또한 문화재로 지정이 된다면 문화적 우월성과 자긍심을 갖게 돼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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