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도로명주소’ 손에 쥐어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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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도로명주소’ 손에 쥐어 주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4.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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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주소 스티커…? 오는 15일부터 우편발송

[나주=광주타임즈] 윤남철 기자 = 농촌지역의 나이든 어르신들이 우리집 주소를 휴대하는 지갑 속에 항상 적어서 넣고 다니면 어떨까? 아니면 늘 눈길이 가는 곳, 눈을 뜨면 바로 볼 수 있는 그런 곳에 부착해 두고 연락을 취할 일이 있을 때 바로 바라보며 전화를 할 수 있으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나주시에서 시민들의 생각을 읽었다.

나주시는 올해부터 도로명 주소 전면 사용으로 인한 주민들의 주소 사용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갑 속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신용카드 크기의 스티커형 명함과 전화기, 컴퓨터, 벽면 등에 부착할 수 있는 2가지 크기의 스티커를 제작하여 약 4만이 넘는 전 세대에게 우편으로 보낸다.

이번에 제작하여 보내는 스티커는 각 세대별로 우리집 도로명주소는 “무엇 무엇입니다.” 라는 형식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자기 집에 대한 주소를 알 수 있다.

나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도로명주소를 주민들이 항상 휴대하고 다니면서 쉽게 꺼내 볼 수 있고, 잘 보이는 곳에 스티커를 부착해 놓고 우편물이나, 택배를 받을 주소를 빠르게 알려줄 수 있으며, 특히 화재 발생에 따른 신고, 응급 환자 발생 등 긴급출동을 요하는 경우, 도로명주소를 전화기가 있는 곳에 부착해 놓으면 당황하지 않고 정확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내다 봤다. 이번 도로명주소 스티커는 도로명 주소 정착은 물론 시민의 생활편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나주시의 도로명주소 알리기는 우리들의 가슴속에 도로명 주소 스티커로 깊숙이 자리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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