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민들의 성숙한 주민설명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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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민들의 성숙한 주민설명회 요구”
  • /김창원 기자
  • 승인 2023.01.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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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선언문 발표…“주민들에 투명한 정보 제공 후 여론조사 실시해야”
지난 11일 영광군청년연합회가 주민설명회 개최에 대한 요구를 놓고 공식적인 2차 선언문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영광군청년연합회가 주민설명회 개최에 대한 요구를 놓고 공식적인 2차 선언문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광주군공항이전사업 이전이 새해 들어서 가시적인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오후 2시에는 지역의 현안을 위한 염산면 청년회의 용기있는 움직임에 호응하며 영광군청년연합회의 ‘주민설명회 개최에 대한 요구’를 놓고 공식적인 2차 선언문 발표가 있었다. 

이 발표에는 총 8개의 청년회가 참여했다.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연합회의 이름으로 지역사회에 투명한 정보이해와 주민여론의 수용을 위한 공식적인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를 의회와 군차원에서 다뤄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주된 내용으로는 ▲구체적 일정을 잡아 주민설명회 개최 ▲영광군의회에서 지혜를 모아 대안 제시 ▲영광군의 적극적 홍보와 구체적 여론수렴 등이다.

함평 군공항 이전이 얼마나 영광군에 일방적이고 큰 피해로 다가올지 각성하게 된 영광군 지역민들의 군공항이전 주민설명회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광주시에서 요청하는 공식적인 루트를 통한 설명회 요구 등을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사안이다.

또한 정확한 정보 없이 찬성과 반대로 민심이 이반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열린 정보, 열린 대화, 열린 결정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 걸고 투명한 정보에 대한 제공을 원하고 있는 점이 이채롭다.  

상당히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시선을 끄는 대목이다. 

영광군은 이에 대한 아직 뚜렷한 견해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지난 1차 선언문 발표 이후에 여론의 향방을 주목하고 있다고 이미 밝혔고, 또한 적극적 리더십을 표방하며 새로운 영광을 위한 강력한 도약을 표방하면서 ‘군민과의 소통’을 가장 최우선의 군정방향으로 제시한 강종만 군수가 이번 2차 선언문에 대해 의회와 군정은 적어도 진일보한 의견을 모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민족의 명절인 설을 전후로 지역사회의 여론이 영광군의 주민설명회 개최로 모아질 것으로 예상되니 만큼, 명절이 지나면 더욱 구체적인 행보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이러한 바램이 실제적인 움직임으로 가시화 될 경우 2~3월은 군공항 이전 사업을 화두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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