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나주시대'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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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나주시대' 열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4.0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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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산하 정보통신 방송기관 중 첫 지방이전

[나주=광주타임즈] 윤남철 기자=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3번째 이전기관인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4일 신청사 개원식을 갖고 빛가람 나주시대를 활짝 열었다.

KCA 지방 이전은 미래부 산하 정보통신 방송기관 중 최초로 이뤄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오형국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임성훈 나주시장, KCA임직원 등 외부 인사와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식 행사로는 축하공연과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등이 이뤄졌다.

지난 1972년에 설립된 KCA는 방송, 정보통신·전파분야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는 ICT전문기관으로 대한민국이 정보통신(IT)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주요업무 분야는 무선국 검사와 전파관리,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사업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청자 지원업무를 비롯, 방송통신 기금관리 사업업무 등을 맡고 있다.

지난 2012년 2월 착공한 KCA신청사는 부지면적 2만3933㎡, 연면적 1만5279㎡,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열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이 설치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첨단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전산 장비 등을 나주로 이전한 KCA는 240명이 현지에서 근무하게 되며 1년 예산은 3677억원이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빛가람혁신도시에는 미래부 산하 정보통신 전문기관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우정사업정보센터,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이전하게 된다"면서 "이들 기관들이 현지 대학 등과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완성하면 광주·전남지역은 광(光) 기반 차세대 융·복합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빛가람 혁신도시는 2015까지 총 17개 기관에서 6800여 명이 이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우정사업정보센터와 농식품공무원교육원, KCA가 이전을 마친 가운데 이달 중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입주를 앞두고 있고 하반기에 한전 등 5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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