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광주타임즈] 김동주 기자= 해남군은 정부의 규제개혁 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규제개혁추진단'을 부군수 직속으로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해남군의 이번 규제개혁추진단 운영은 2016년까지 각종 규제를 최소 20% 감축하고 기존 규제를 폐지해나가는 내년 정부의 규제총량제 전면 추진에 따른 것이다.

규제개혁추진단은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돼 온 각종 규제를 발굴·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지방규제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자치법규 등록규제 발굴 전체 정비,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 기업애로 사항 해소, 불합리한 법률 정비 건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각종 위원회 운영의 비효율성으로 인한 인허가 지연, 민원과 감사를 우려한 처리 지연 등 소극적 행정에 대해서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기업 활동과 투자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기업규제를 적극 발굴해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규제개혁이 지역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