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광주타임즈] 김동주 기자=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고혈압 환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건강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건강 교실은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14일까지 매주 1회에 걸쳐 4주간 운영되며,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고혈압 예방과 관리에 대한 강의와 함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검사 등 혈압과 관련이 깊은 고지혈증 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 레저학과 교수의 지도로 고혈압 환자에게 맞는 걷기 운동이론과 방법을 배우고 개인별 운동처방을 받아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군은 지난 4년간 고혈압과 당뇨 환자 434명을 대상으로 건강 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앞으로도 저염식이 등을 통한 식생활 개선 교육과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자가 질환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실시되는 고혈압 건강교실은 6월과 9월에도 신청을 받아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2012년 질병관리본부 건강 행태 및 만성질환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남자 3명 중 1명과, 여자 4명 중 1명이 고혈압 유병자로 나타났으며, 30~40대 고혈압 유병자 대다수가 질환을 미인지, 미치료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