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영산강 강변도로 ‘미개통 구간’ 12월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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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영산강 강변도로 ‘미개통 구간’ 12월 착공한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10.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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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레저·스포츠 도로 기능 충족…이용자 만족도 높아
무안 일로읍 복룡리~도청 소재지 남악’ 잇는 13.22㎞
“잔여구간 개통 시 남악·오룡지구 출·퇴근 차량 교통체증 해소”
영산강 강변도로는 총 길이 51.9㎞ 중 나주 영산에서 무안 몽탄 34㎞ 구간을 대상으로 개통한다. /전남도 제공
영산강 강변도로는 총 길이 51.9㎞ 중 나주 영산에서 무안 몽탄 34㎞ 구간을 대상으로 개통한다.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박준호 기자=전남도가 가로수 숲길과 전망대, 쉼터를 함께 조성해 세계적인 명품 드라이브 코스를 목표로 개설 중인 ‘영산강 강변도로’ 미개통 구간이 이르면 오는 12월 착공한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영산강 강변도로’는 나주 영산포와 무안 남악을 잇는 지방도로이다.

총 길이는 51.88㎞로 지난 2020년 3월 ‘나주 영산포~무안 몽탄’까지 1단계 34㎞를 먼저 개통했다.

1단계 구간 공사에는 2051억원이 투입됐으며, 2011년 9월 착공해 완공까지 8년 6개월이 소요됐다.

1단계 도로개통 이후 자전거 라이딩, 마라톤, 역사기행, 드라이브 코스 등 관광·레저·스포츠 도로로서의 기능을 충족하며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영산강변에 산재한 고대 문화유적과 관광자원 접근이 쉬워지고, 교통 인프라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전남도는 미개통 2단계(17.88㎞) 구간을 2-1단계와 2-2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 중이다.

2-1단계 구간인 ‘무안 몽탄 당호리~일로 복룡리’를 잇는 4.66㎞는 432억원을 들여 지난 8월 준공했다.

현재 개통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남도문예 전시컨벤션센터’ 인근에 진출입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마지막 미개설 구간인 ‘무안 일로읍 복룡리~도청 소재지 남악’을 잇는 13.22㎞는 현재 실시설계(보완) 용역이 추진 중이다. 이르면 오는 12월, 늦어도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2-2단계 구간 개통까지는 착공일로부터 최대 5년(6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2단계 전체 구간이 개통되면 교통량 분산으로 도청 소재지인 남악·오룡지구 출·퇴근차량 교통 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공기 단축 노력 등을 통해 마지막 미개설 구간 완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영산강 강변도로 전체 구간이 명품도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관리와 이용자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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