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여자만 해역, 청정어장 재생사업 선정
상태바
보성 여자만 해역, 청정어장 재생사업 선정
  • /보성=박종락 기자
  • 승인 2022.10.10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벌교 꼬막’ 주산지…노후시설·환경 개선 등 추진

[보성=광주타임즈]박종락 기자=보성군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청정어장 재생사업에 여자만 해역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성군은 2023년부터 500㏊ 규모의 어장 재생을 추진한다.

청정어장 재생은 과밀 노후화한 어장을 청정어장으로 개선, 지속가능한 어업생산의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여자만 해역은 참꼬막·새꼬막·맛조개·바지락 등 보성 지역 주요 패류 생산지이다.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인 벌교꼬막의 주산지이기도 하다.

보성군은 2021년부터 득량만 해역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신규 사업 선정으로 여자만 해역에 대한 사업비도 추가 확보하게 됐다.

보성군은 고수온 등 해양환경 변화로 참꼬막·새꼬막의 여름철 대량 폐사가 빈번해짐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18년부터 어장 재생사업을 계획하고 해양수산부에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청정어장 재생사업의 주요 내용은 사업대상지 상세 조사와 실시설계, 오염퇴적물과 폐기물 처리, 황토 살포와 바닥고르기 등의 환경 개선, 정화 완료 어장 대상 종자 입식 때 종자 구입비 지원, 해양환경 점검 시스템 구축 등이다.

김철우 군수는 “득량만 해역에 이어 여자만 해역 재생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 청정하고 깨끗한 어장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어장 생산성을 높여 어업인의 소득 증진과 국민 안심 먹거리 제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