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5천 투입…7,010ha 새끼우렁이 지원
[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강진군이 지난 20일 새끼우렁이를 이용한 대대적인 친환경농업 추진을 위해 7,010㏊에 7억5천여만 원을 투입해 새끼우렁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벼논에 써레질 직후부터 이앙 후 3일 이내(5월 하순~6월 상순)에 1,000㎡당 새끼우렁이 1.2kg을 논에 골고루 뿌려주어야 하며, 논 고르기를 평탄하게 하여 논바닥이 물 밖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모내기 후에도 논물이 잠겨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새끼우렁이농업은 벼농사 제초비용을 40~50% 이상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물달개비, 올방개 등 제초제 저항성 ‘슈퍼잡초’ 방제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인증(무농약)을 받을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갈수록 FTA가 확대되는 농업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이 가장 확실한 길이다”며“친환경 농법에 농업의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잡초를 제거할 수 있는 우렁이 농법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