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5·18 삭제,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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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5·18 삭제, 사실 아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2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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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당 창당 참석차 來光…정강정책 논란 적극 해명

[광주=광주타임즈] 양승만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정강정책에서 5·18 등을 제외하려한 안철수의원측의 주장에 대해 광주·전남 지역 사회의 반발이 큰 가운데 20일 광주를 찾은 안 의원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 그동안의 논란을 잠재울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창당대회에서 단상에 서자마자 “먼저 사과 드린다. 뜻하지 않는 논란으로 불편을 줘서 미안하다.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정강정책에 4·19, 5·18 삭제요청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안 위원장은 “4·19. 5·18은 우리가 계승발전해야 하는 이정표다. 5.18민주화 역사는 우리 가슴 속에 살아있으며 그 정신은 새정치로 승화해서 활활 타오르고 있다”면서 그동안의 오해를 해소해 줄 것을 호소했고 참석자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창당 준비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안 위원장의 광주 행보는 이번에 불거진 역사인식 논란을 잠재우고 ‘안풍’의 진원지였던 광주의 민심을 달래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광주 DJ센터에서 발기인, 당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시당 공동위원장으로 민주당 임내현 광주시당위원장과 새정치연합 이근우 광주시당 공동준비위원장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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