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광주타임즈]김성환 기자=임금 문제로 갈등을 빚던 선주에 연일 온갖 협박을 일삼은 50대 선원이 구속됐다.
고흥경찰서는 발화성 물질을 구입한 뒤 선주에게 분신하겠다고 협박한 혐의(특수협박 등)로 A(50)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 30분께 고흥군 소재 선주 B(62)씨의 집을 찾아가 ‘밀린 임금 10만 원을 달라. 안 주면 분신하겠다’며 위협적 언행을 한 혐의다.
조사 결과 술에 취한 A씨는 ‘선주 B씨가 밀린 임금을 주지 않는다’며 이 같은 행패를 거듭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임금을 받았으면서 또다시 ‘불지르겠다’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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