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복지사각 제로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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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복지사각 제로화 추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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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층 일제조사 후 맞춤형 복지방안 마련
[목포=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목포시는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안전도시’를 2014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최근 생활고를 비관한 가족의 자살사건이 발생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극단적 방법으로 선택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3월 한 달간을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기간으로 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3월 한 달 동안 어려운 계층의 속사정을 훤히 알고 있는 인력을 총동원하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각 위기 가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즉, 지역사정에 밝은 복지위원, 주민자치위원, 부녀회원, 통장, 주부 모니터링단 등 총 233명을 구성된 ‘좋은 이웃들’로 하여금 현장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보호가 절실한 위기가구를 방문 현장 조사하여 실태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각 동 주민센터에 ‘복지사각지대 신고창구’를 운영하여 어느 누구나 상담?신고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었다.

각 통장들은 올해 6.4지방선거 대비 주민등록 일제조사에 따른 가구별 방문 조사시 복지 소외계층에 대한 실태파악도 병행 조사하기로 했다.

조사대상은 △단전 단수가구 △건강보험료 체납가구 △기초생활수급자 탈락가구 △일정한 주거지 없이 창고 공원 등을 전전하며 생활하는 비정형거주자 △빈곤학대 유기 위기에 처한 아동 청소년 △가족 구성원의 실직 노령 등으로 가구 내 간병 장애 등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등이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각 가구별 생활여건을 판단하여 ▲긴급복지 지원 및 차상위 제도 등 각종 복지서비스 정보 제공 ▲보호가 절실한 위기가구는 지방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초생활보장 수급세대로 책정 관리 ▲주거, 의료, 고용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복지재단 종교단체 등 민간자원과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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