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쌀 소비량↓ 가공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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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쌀 소비량↓ 가공식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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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촉진 위해개발 확대해야”
[경제=광주타임즈] 1인당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간편 식사용 쌀 소비량은 증가함에 따라 쌀소비 촉진을 위해 쌀가공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쌀소비량은 1970년대를 정점으로 계속 줄고 있다.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 1970년 136.4㎏으로 정점을 찍은후 ▲2000년 93.6㎏ ▲2010년 72.8㎏ ▲2013년 67.2㎏을 각각 기록했다.

최근들어 조리식품, 떡류, 면류 등 간편 식사용 가공식품이 등장하면서 간편 식사용 쌀 소비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간편식사용 가공식품 쌀은 2011년 32만4000톤에서 지난해에는 41만2000톤으로 21.7% 증가했다.

부류별로는 씨리얼선식이 3만2000톤에서 4만7000톤으로 46.1%, 도시락용이 7만9000톤에서 10만1000톤으로 27.6%, 떡류가 16만2000톤에서 20만4000톤으로 26% 늘었다.

특히 1인가구 증가, 맞벌이 확대 등 인구구조변화와 함께 이같은 추세가 확대되면서 쌀 가공식품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전체가구에서 1인가구 비중은 2013년 471만4000가구로 전체의 25.9%를 차지했지만 2035년에는 762만8000가구로 전체의 34.3%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농식품부는 쌀 가공식품 시장규모가 2012년 3조5000억원에서 2017년에는 7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컵밥(컵 용기에 동결 건조한 쌀과 비빔재료를 넣어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식품), 쌀가루 등 상품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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