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700t 수출 예정…친환경농법 재배, 국내외서 ‘인기’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완도자연그대로미(米)’가 러시아 쌀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완도군농협연합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완도 브랜드쌀인 ‘완도자연그대로미(米)’ 러시아 5차 수출기념식을 가졌다.
완도자연그대로미는 오염되지 않은 토양과 깨끗한 공기, 맑은 물, 미네랄이 풍부한 해풍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자연그대로 농법’을 실천해 재배한 쌀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완도자연그대로미는 18t 규모로, 부산항에서 선적돼 러시아 사할린과 블라디보스토크에 공급된다.
완도자연그대로미는 러시아 80t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미국 등 3개국에 총 100t이 수출됐다.
완도군은 러시아 측과의 수출 협약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총 700t을 수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품종 ‘새청무’를 도입해 ‘최고 품질 쌀단지’에서 재배한 뒤 완도군농협연합RPC에서 전량 계약 출하하고 있다.
‘최고 품질 쌀단지’ 342㏊ 전 면적은 우수농산물인증(GAP)을 획득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쌀의 우수성과 안전성이 해외까지 널리 알려지고 있다”며 “최고 품질 쌀 장려금 제도를 도입하고 토양개량제 사업 등을 통해 최고 품질 쌀을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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