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명 참여 5,200여점 무상 지급
시는 이 행사를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서해초등학교에서 실시한 결과 1,950여명의 시민과 학생이 참여하는 등 연일 북새통을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관내 31개 중?고등학교에서 동복?하복?체육복 등 총 5,900여점을 수집하였는데, 이번 행사에서 5,200여점이 지원됨으로써 선배 옷을 후배들이 물려입은 아름다운 장을 연출했다.
시는 이번 행사 후 잔여교복은 해당 학교에 전달하거나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할 방침이다.
차연희 사회복지과장은 “이 행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교복 수거에서 세탁, 수선, 다림질하는 등 보이지 않은 곳에서 숨은 봉사를 해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가 컸다”며 “경제 불황으로 교복을 새로 구입하는 것이 큰 부담이 되고 있는데, 이 행사를 통해 가계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7,920여점을 수거하여 6,100여명에게 21,080여점의 교복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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