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사랑의 교복나눔 성황
상태바
목포 사랑의 교복나눔 성황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27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50명 참여 5,200여점 무상 지급

[목포=광주타임즈] 목포시가 자원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살리고 어려운 계층에게 교복 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시는 이 행사를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서해초등학교에서 실시한 결과 1,950여명의 시민과 학생이 참여하는 등 연일 북새통을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관내 31개 중?고등학교에서 동복?하복?체육복 등 총 5,900여점을 수집하였는데, 이번 행사에서 5,200여점이 지원됨으로써 선배 옷을 후배들이 물려입은 아름다운 장을 연출했다.

시는 이번 행사 후 잔여교복은 해당 학교에 전달하거나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할 방침이다.

차연희 사회복지과장은 “이 행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교복 수거에서 세탁, 수선, 다림질하는 등 보이지 않은 곳에서 숨은 봉사를 해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가 컸다”며 “경제 불황으로 교복을 새로 구입하는 것이 큰 부담이 되고 있는데, 이 행사를 통해 가계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7,920여점을 수거하여 6,100여명에게 21,080여점의 교복을 제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