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바이오연구센터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완도에서 생산된 조미김과 구운김이 태국으로 수출된다.
5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최근 나주 시티호텔에서 화상 수출상담회를 갖고 120만 달러 상당의 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전남도내 해양수산 창업투자기업 15개사가 참여해 태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바이어 22개사와 1대1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완도지역 ㈜흥일식품은 태국 바이어와 조미김, 구운김 등 12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어업회사법인 ㈜스마트에프피씨와 ㈜해청정은 베트남, 태국과 2건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흥일식품 김도환 대표는 "이달 중 김 수출품목을 1차로 선적할 계획이다"며 "완도 수산물 가공품의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지속적인 수출상담을 통해 지난 7월 선일물산 김 제품 7만 달러 상당을 호주로 1차 수출했고 완도전복㈜의 전복가공품 19만8000달러 상당을 싱가포르로 수출했다.
정규진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은 "해양수산 창업 투자지원 사업을 통해 전남지역 해양수산 가공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추진해 기업과 생산 어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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