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대창지구 도시재생 예비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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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대창지구 도시재생 예비사업 시동
  • /장성=유태영 기자
  • 승인 2021.07.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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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사업 착수보고회…주민 역량강화 교육 등 추진 계획

[장성=광주타임즈]유태영 기자=장성군이 장성읍 대창지구 소규모 도시재생 예비사업 시행의 첫 발을 내디뎠다. 군은 지난 8일 장성읍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소규모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준비 단계에 해당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기존의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낙후지역만 선별적으로 개발하는 정부 정책이다. 

지역 고유의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으면서도,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데, 이를 지원하는 사업이 소규모 도시재생 예비사업이다.

장성군은 작년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에 장성읍 대창지구가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국비 포함 2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장성군은 ‘소프트웨어 사업’과 ‘하드웨어 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

군은 경관디자인 교육‧컨설팅, 주민공동체 프로그램‧도시재생대학 운영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통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이를 도시 디자인 구현(하드웨어 사업) 시 적용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대창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이 희망찬 모습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면서 “보다 많은 주민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현재, 대창지구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대창주민협의체를 구성‧운영 중이다. 아울러, 사업 마무리 단계에 설립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마을관리협동조합’이 일찌감치 구성돼, 사업 추진 시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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