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택희, 22일 전남 도의원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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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택희, 22일 전남 도의원 출마 선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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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지난해 말 전남도교육청 나주공공도서관장직에서 명예퇴직 한 한택희 전 이사관이 22일 회고록 '마중물이 되어' 출판기념회를 갖고 도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순천이 고향인 한택희 전 이사관은 순천중, 순천고를 졸업하고 전남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미얀마 ITBM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75년 1월 강진교육청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지난 2011년 7월1일자로 전남도교육청 행정국장으로 임명돼 1년6개월 동안 장만채 교육감을 근거리에서 보좌하다 지난해 12월말 나주공공도서관장직을 마지막으로 40여 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방이사관으로 명예 퇴직했다.

한택희 전 이사관은 퇴직하기까지 전남도교육청 내에서는 ‘혁신과 청렴’의 아이콘으로 불려왔다.

지난 1994년 도교육청 인사계에 있을 때는 전국 최초로 점수제에 의한 인사시스템 만들었고 2011년 총무과장 재직 시에는 인사예고제 및 사무관 승진심사제를 도입해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투명한 인사제도를 정착했다.

특히 무안과 순천교육청 관리과장으로 있을 때에는 ‘관(官)대 관 접대문화’를 개선해 오랜 관행이었던 촌지를 일거에 근절했으며 2006년 감사 1담당관으로 있을 때는 감사 관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마중물이 되어’는 모두 5장으로 구성된 회고록으로 어릴 적 고향에서 생활하던 추억들과 가족 이야기, 그리고 학창시절과 공직생활 속에서 만났던 잊을 수 없는 분들과 잊을 수 없는 일들도 담았다.

또한 교육행정전문가로서 이뤄낸 성과들과 그 일들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애환은 물론 뒷이야기들도 실렸다.

또 오늘이 있기까지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동료와 선후배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교육행정전문가의 필요성이 절실해 도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과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는 마음가짐에 대해 진솔하고 담담하게 펼쳐놓았다.

한택희 전 이사관은 “지금까지의 삶과 40여 년 공직생활을 책 한 권에 담는다는 건 불가능하겠지만, 회고록을 준비하면서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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