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준 前광주전남중기청장, 명예 시민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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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준 前광주전남중기청장, 명예 시민 되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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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지원 확대·청년실업 해소 등 기여

[광주=광주타임즈] 박 찬 기자 = 지난 17일 명예 퇴직한 이의준 전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장이 광주 명예시민이 됐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2월10일 제14대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에 부임한 이 청장은 2년간 현장속으로 찾아가는 행정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 확대, 청년실업 해소, 소상공인·전통시장 자생력증진 등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7일자로 강운태광주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충남 서산 출신인 이 청장은 역대 광주·전남중기청장 중 처음으로 광주 명예시민이 됐다.

이 청장은 재임기간 중소기업 현장속에서 답을 구했다.

지난해 매주 화요일을 ‘농공상 융합중기 현장탐방의 날’로 정하고 광주·전남지역 27개 시·군·구를 종횡무진하며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했다.

또 매주 둘째주 화요일 청사에서 `이화 아카데미’를 개설해 안주하거나 좌절할 수 있는 지역 기업인과 지역민에게 미래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자극제를 주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사랑 릴레이 캠페인’ 등을 개최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2년여간 지역에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광주·전남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남도경제 블루오션’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 청장은 “광주전남중기청장으로 지낸 시간은 축복이었으며 앞으로도 인생의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잡을 것이다”면서 “지난 36년의 공직생활를 밑거름 삼아 힘차게 인생 2막을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년 5년을 앞두고 퇴임한 이 청장은 1977년 공업진흥청에서 첫 공직을 시작해 중소기업청 균형성장지원과장·운영지원과장·소상공인정책국장 등을 거쳤으며 퇴임 후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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