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효과’ 주류·포장음식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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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효과’ 주류·포장음식 매출 껑충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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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매출분석 전년 동기比 25%↑
[경제=광주타임즈] 양면수 기자 = 광주지역 유통업계가 최근 주류와 포장상품 매출이 늘어나는 등 소치 동계올림픽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소치올림픽이 개막한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광주신세계 이마트에서 판매된 맥주와 소주 등의 주류 품목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에 비해 25% 가량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경기를 보면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캔맥주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20% 가량 늘었으며 소주가 4.1%, 양주가 8% 가량 늘었다.

주류 품목과 더불어 간편 포장음식 품목도 매출에 날개를 달았다.

광주신세계 백화점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김밥과 초밥류를 포함해 어묵 등 20여종의 간편 포장상품들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22% 이상 늘었다.

인기 간편 포장식품인 닭강정은 33%, 오징어 순대 29%, 즉석만두 25% 등 다수의 포장상품들이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류와 간편 포장식품들의 매출은 올림픽 경기 당일 오후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판매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광주신세계가 올림픽 개막 이후 주말간 시간대별 매출동향을 분석해본 결과 오후 6시 30분~8시 30분 2시간 동안의 식품매장 매출이 전체 식품매장 매출의 34% 가량을 차지했으며 이는 올림픽 시즌이 아닌 경우 같은 시간대의 매출구성비가 23%인 것과 비교해 무려 11%나 증가한 것이라고 광주신세계측은 설명했다.

광주신세계 조승식 식품팀장은 “주류와 간편 포장상품 등의 품목들이 소치올림픽 이슈를 통해 매출신장 효과를 누리며 식품매장 전체 매출도 전년대비 18% 가량 증가했다”며 “이달말까지는 소치 올림픽으로 인한 주류 상품 및 포장상품을 중심으로 매출신장세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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