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경찰서 조도파출소장 허기랑]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치안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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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경찰서 조도파출소장 허기랑]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치안활동 전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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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21C 경찰이 나가야 할 방향으로 경찰행정의 서비스적인 측면이 강조되면서 경찰의 고객인 국민의 만족을 뛰어넘어 국민의 감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현재 경찰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진도경찰서(서장 박근주)에서는 이에 따라 대국민 만족도를 향상하고 국민감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치안 시책을 실시하고 있다.
첫째로 112누비기식 도보순찰 강화이다.

현재 112순찰활동을 형식적인 순찰활동의 형태가 아닌 지역주민들과 만나고, 보고 듣는 활동으로 전환하여 실시 중이며, 이처럼 직접 현장에서 주민들과 친밀도를 향상하게 됨으로써 경찰과 주민간의 신뢰감이 형성되고 담당경찰관은 책임감을 갖고 지역실정에 정통하게 됨으로써 고객감동 치안서비스의 첫걸음이 되는 것이다.

둘째로 찾아가는 출장(면허)학과시험 실시이다.

현재 진도군 주민들은 면허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나주에 위치한 면허시험장까지 이동해야하는 지리적인 부담감으로 인하여 면허취득에 있어 불리한 점이 많았다.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진도경찰서는 운전면허 시험장과의 협조를 통하여 출장면허 학과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1,2종 운전면허는 매분기별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2013년 49명의 주민이 운전면허학과시험에 합격하였다.

합격률을 높이기 위하여 운전면허학과시험 예상 문제집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지막으로 접수콜·알리미(SMS문자서비스)서비스 실시이다.

112신고 접수 후 지령을 받은 지역 경찰관은 출동 중 신고인과의 통화를 실시해 도착예정시각 및 현장의 중요한 사항들을 파악함과 동시에 신고자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부여하고, 경찰서에서는 사건을 처리하는 단계에서 사건담당부서 및 처리결과의 중간통보를 실시함으로써 피해자 등 사건관계인에게 처리절차의 흐름을 알려주어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것이다.

위와 같이 몇 가지 실행 사항으로 국민의 감동을 이끌어 낼 수는 없겠지만 경찰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들고 진정으로 국민들이 경찰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답을 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다.

이런 노력들은 종국적으로 국민들의 치안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 할 수 있으며 국민의 감동을 이끌어 내는 시작이 될 것이다.

우리 경찰은 국민의 곁에서 함께해야 한다는 큰 전제를 마음 깊이 간직하고 오늘도 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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