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새천년백운회, 꿈나무들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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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새천년백운회, 꿈나무들에 장학금 전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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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광주타임즈]정광훈 기자 = 광양 새천년백운회(회장 박래문)는 지난 14일 전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웅) 대회의실에서 광양여중 심초희(3학년)외 40명의 학생들에게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새천년백운회는 2000년 5월 23일 당시 수원 지검장으로 재직중이던 김승규 前국가정보원장(현 고문)을 중심으로 뜻있는 재경향우들이 고향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새천년백운회를 결성(당시회원은 16명)했다.

2002년 태풍 ‘매미’로 인한 수해 당시 수재의연금(10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고향을 위해 보람있는 사업을 해 보자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새천년백운회는 2006년 1월, 28명의 광양지역 학생들에게 1000만원의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매년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박래문회장은 “고향의 후배들에게 작은 정성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게되어 보람을 느끼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고향의 후학들이 우리 사회에 나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웅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도 선배님들의 따뜻한 사랑에 힘입어 자랑스러운 광양의 인재로 성장하여 오늘의 이 귀한 사랑의 마음을 또 다른 후배들에게 더 큰 나눔과 배려로 화답할 것이다”면서 장학금 전달을 위해 고향을 방문해 주신 새천년백운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요즈음 사회의 현실에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새천년백운회의 장학금 전달 소식은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미담 사례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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