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은 한국경제발전의 초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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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은 한국경제발전의 초석이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21.03.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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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前 영암신북초등학교 교장 정기연=부자란 많이 가진 자를 말하며 가난이란 못 가진 자로서 어려운 생활을 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부자는 처음부터 부자가 된 것이 아니라 가난한 자가 부자가 되려는 남다른 노력을 한 결과 많이 가진 부자가 되었으며 가난에서 부자가 된 자수성가의 사람은 항상 부자가 되려는 생각에서 산다. 가난이 부자가 되게 하는 시발점이 된 것이며 가난에서 벗어나려는 부단한 노력이 부자가 되게 한 밑천이 된다.

우리나라는 후진국 가난한 나라에서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의 잘사는 나라 선진국대열에 들어서게 되었다. 우리나라가 가난을 밑천으로 해서 가난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의 노력이 있었으니, 그것은 1970년 4월 22일에 시작한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자’라는 새마을 운동이었다. 근면(勤勉) 자조(自助) 협동(協同)의 새마을 운동 정신은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이룩한 가난을 극복한 기적의 정신혁명이었다.

이제 우리는 선진국이 되어 후진국에 원조하면서 잘살기 운동인 새마을운동정신과 실천 방법을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74개국에 가르쳐주는 일을 하고 있다. 가난의 쓰라린 아픔을 아는 노년층의 마음속은 가난을 경험했기 때문에 새마을운동정신으로 부자가 되는 길을 가고 있다. 그러나 가난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층의 신세대에게는 가난의 아픔을 모르고 그저 풍요로운 부자로 시작되고 있어 과소비 낭비와 태만은 다시 가난으로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일찍 선진국이 되었던 나라가 후진국 가난한 나라로 전락 된 것을 우리는 세계사에서 보고 있다. 부자를 밑천으로 하면 가난으로 갈 가능성이 있음으로 부자는 더 높은 곳을 쳐다보며 더 높은 선진국을 향해 노력하는 겸손하고 검소한 자세로 살아야 한다. 오르고 또 오르는 등산을 하는 것처럼 부자는 가난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면서 더 높은 곳을 향해 꾸준한 자세로 노력해야 한다.

부존자원이 없고 산업기술이 후진국이었던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되는 과정을 알고 있다면 가진 자는 일시적으로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부자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웠던 때를 항상 생각하면서 노력해야 부자를 유지하면서 더욱 부자가 되어가는 것이다.

새마을운동은 마을뿐만 아니라 학교 새마을 운동, 직장 새마을 운동을 비롯한 정부 각 부처에서도 잘살기 위한 운동을 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나라의 현실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은 1998년 이후에는 ‘새마을운동 조직 육성법’에 의해서 민간운동으로 추진하고, 민간주도의 새마을 운동이 되면서 정부 각 부처에서 새마을 운동의 업무부서가 없어졌고, 업무가 다른 부서에 흡수되어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저축 장려를 하지 않으며 학생저축을 학교에서 취급하지 않고 있다.

조금 가진 자가 거드름 피우는 오만한 태도가 가난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에는 젖어 있다. 부모의 노력으로 잘사는 집에서 태어나 자란 오렌지족 자녀는 가난을 알 수 없다. 우리는 가난이 부자의 밑천이라는 것을 알고 오늘의 시점은 더 높은 곳으로 가야 하는 디딤돌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더 멀리 바라보며 잘살기 운동인 새마을운동정신을 몸에 배게 해야 한다.

우리 역사상 선진국으로 가게 한 원동력이 새마을운동이라는 것을 알고 근면 자조 협동에 창조(創造) 도전(挑戰) 변화(變化)의 뉴 새마을운동정신을 실천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때다. 가난했기 때문에 계속 가난으로 대물림하지 않기 위한 노력이 부자를 만들게 되며, 부자였기 때문에 가난을 모르면 가난한 빈국으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가 선진국 잘사는 나라로 살게 된 원동력이 한국경제발전의 초석인 새마을운동정신의 실천이었음을 후손들에게 일깨워 주고 실천해야 한다. 남보다 부지런히 일하는 근면 정신의 실천, 아껴 쓰고 저축하는 검소한 생활 태도, 더불어 힘을 모아 잘살자는 협동 정신을 실천하여 도움을 받고 사는 삶이 아니라 도움을 주고 살 수 있는 여유로운 삶이 되게 해야 한다.

가난에서 부자로 되는 새마을운동의 근본정신은 스스로 노력하는 자조자립(自助自立)이었다. 그러므로 복지정책도 보편적 복지가 아니라 자조자립 하는 곳에 지원하는 선별적 복지가 되어야 한다. 오늘의 가난은 비록 어렵지만, 이것은 앞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는 밑천이 된다고 자부하고 스스로 노력하는 삶이 되어야 하며 오늘 조금 넉넉하다고 근검 저축심이 없는 자만심은 가난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가정경제나 국가 경제가 좀 더 앞을 내다보며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

 

※본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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